오늘, 명숙이 아들 결혼식에 가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번, 재현씨 서울입성 환영횐가 뭔가 할때도 그랬다.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모였는지... 친구들이 하나,둘 보이게 되면...본질이 바뀌게 된다. 모임의 목적이...희미해지고, 그저, 보이는 얼굴들 얼싸안고...함박웃음을 짓는다. 좋은일에나, 궂은일에나, 바쁜 일상중에 틈을 내어 와주는...친구들. 모두모두...품에 안아주고 싶다. 남자동창들도 물론...ㅎㅎㅎ 남자가 아니라, 친구로서 말이다. 정말...아름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오늘, 강남교회에서... <오늘 日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