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하고싶은 말 하지 못한다. 그도...마찬가지. 우린, 수화기 저쪽편의 서로를 느끼기만 할뿐, 가슴에 담아두었던, 상처... 드러내 보이고 싶었던 마음, 다시 줏어담고 서로...침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