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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10.06 14:31

로또 복권 맞던 날....

조회 수 272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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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회사일로 은행엘 들러 순서를 기다리다가  마침 복권 파는 창구가 눈에 띄길래
얼떨결에 샀지요.
한게임에 (창구 직원은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천 원씩 열게임을 샀습니다.
작년에도 한 두 번 재미삼아 사 본적이 있지만 선뜻 거금 만원씩이나 투자하면서
산 이유는 순전히 창구 여직원의 빼어난 미모 때문입니다
동기가 불순한데 잘 될리가 있겠습니까.

컴퓨터를 켜고 조심스레 하나씩 맞춰 갑니다.
01, 03, 08, 21
6개가 다 맞으면 일등이라는 데 처음부터 스트레이트로 4개가 다 맞았습니다.
가슴이 뛰고 심장이 벌렁 거립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맞춰 보았지만 아쉽게도 4개에서 멎었습니다.

당첨금, 6만 6천원....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마담이 지나가다가 얼핏 보았는지 달려와 복권표를 냉큼 집어갑니다

“티브이 에서  보니까 복권은 부부공동 재산이라고 판결 났다는데요”
아니? 공동재산이라면서 복권은 왜 빼앗아 갑니까?

글/김용민

  • ?
    조경현 2004.10.06 15:00
    정마담님 몰래...
    다시 쌔벼오셔요.
    그리구...그돈으루...맛있는거 사묵읍씨당.^^
  • ?
    김해진 2004.10.06 16:05
    용민씨! 토요산행에 와서 점심사니까, 점심값 정도만큼 벌잖아. 점심샀다고 고맙단 소리도 듣고, 돈은 그만큼 다시 들어오고.....정 마담에게 손해는 아니니 계속 산에 가겠다고 해라. 난 영해씨가 너 못오면 그날 산행한 사람이 책임지라고 해서 좀 뜨끔했거든?
    경현씨! 이를 어째!!! 그 돈만큼 우린 벌써 맛있는 거 사먹어버렸는데... 때를 잘 타야하나봐요.
  • ?
    김용민 2004.10.06 16:25
    흐흐... 해진씨, 점심값은 곱절은 더 나왔든디..그대가 마신거 때문에....
  • ?
    김해진 2004.10.06 20:59
    아~참! 내가 많이 마셨지! 그걸 생각 못했네.
    앞으로는 적게 마실께. 계속 나와서 가끔 .... 히히히.
  • ?
    최영해 2004.10.06 23:38
    정마담이 뺏어갔다고 혀서,,,, 난 용민씨가 정마담한테 복권샀다고 야단맞는줄 알고, 박박 찢어버리는줄 알고, 숨을 죽이고 읽어갔댔어여.ㅎㅎ
    휴~~ 다행이다.
  • ?
    한대교 2004.10.07 00:31
    지난주 초 후배와 술한잔 가볍게 마시고 술 값을 냈다. 녀석이 '기분이다' 하면서 복권을 사서 한장을 내게 주었다. 용민의 말대로 다섯게임이란 거다. 그런데 그걸 어디다 두었는지 ..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갈피에 넣어두었는데 어느책인지 .. 온통 책을 다 펴 제껴도 나오질 않는다. 아마 매일 미사책 - 9월호- 에 넣었고 달이 바뀌어 그 책을 버렸는 데 그속에..... 결국 1등은 그렇게 살아졌는지도 모른다. ㅠ.ㅠ
  • ?
    홍현숙 2004.10.07 10:55

    정마담의 재치에 박수...짝!짝!
    다음에는 대박을 기대하며...

  • ?
    이미자 2004.10.08 10:02
    나도 멋진 아저씨가 파는데 찾아서 한 장 사 ~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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