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던 친구의 남편이 어제, 세상을 떠나셨다. 남편이 아파하고 있으니...그동안 친구는 통, 바깥에 나오지를 못했다. 두달전, 잠깐 틈을 내어 우리집에서 점심을 먹으며...그녀는, <남편이 근무하던 회사의 사장님이, 월급과 보너스를 모두 챙겨주시고 이런저런 마음을 써주시어, 가족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신다> 고 했다. 그날모인 친구들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요즘세상에 그런 좋은 사람이 있다니..." 하며 입을 모았었다. 어제 오후, 그 남편의 빈소가 있는 [아산중앙병원]에 갔다. 문상객들을 맞이하던 친구가, 손님들중의 한사람을 내게 인사시켰다. "이분이, 민선아빠 다니던 회사의 許사장님이셔..." 거기... 유능한 부하직원이며, 동시에 절친했던 친구를 잃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대몽氏가 있었다. 대몽氏... 그대가 우리의 친구여서 따듯하고...자랑스럽고...고맙습니다.
블로그21
-
?
대몽이! 감동 그 자체네... 솔직히 말하면 맞는지 모르게ㅆ지만, 내 기억으로는 학교 때 좀 껄렁했던 기억인데... 그냥 내 기억을 이야기한 것이니까 오해는 말고 하여간 앞으로도 감동을 많이 터트리기를... 감동하면=허대몽 사장님
-
?
허대봉 사장님~! ................ 꾸 벅~! 아무나 하는일이 아닌데.....멋진 삶을 사시고 계십니다
차를 운전하시는 기사님을 한 가족 같기에 아직도 기사가 운전을 하게 하신다고 하던말이 생각 나는군요...~!
자랑스럽습니다 -
?
따뜻한 "몽" 인줄은 예전부터 알았지만 아직도 그 따뜻한 심성을 간직하고 있는 대몽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
?
감동의 눈물.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경현이도 대단하고. 왜냐고? 무조건, 이건 느낌이야.
-
?
마치 o. 헨리의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으네.
오른손이 하는걸 왼손이 모르게 실천하는 대몽이.
그 친구 겉은 까마귀처럼 시커머치만 속은 백로같이 하얀걸 아는 사람은 다 알지 -
?
허사장의진면목을본것같군내가회원유치할때도힘썻던고마워--너는허대몽 /아니요즘잘나가는MC몽--MC몽
-
?
대몽씨는... 그러고도 남았을것이다. 본태적 인정이 많은 사람이므로...
지금도 자기 어머니에게...엄마, 엄마 하며 대화했던 얘기를 전해들으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한 남자인지
금방 알게된다.
나의 초등 동창 만만세!!!!
-
?
대몽씨, 정말 우리들의 숨겨진 보물이네요. 대몽씨의 매력이 어디서 오나 했드니만 바로 그거였구나 !! ^^ 숨겨진 보물을 캐고 닦아 세상에 내놓는 경현이도 대단하다. 우리 친구들중엔 이런 숨겨진 보물이 또 있을것이다. 숨겨진 보물, 눈을 크게뜨고 찾아봐?
-
?
경현이,,, 심심할만하면 한번씩 대박?기사를 터뜨린다니깐,,,
-
?
나 ! 사대부고 졸업생으로 정말 행복하다. 보석 같은 그대들이여. 어찌 그리 이쁜가요. 대몽씨 한 수 배웠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게 해 주소소! -
?
허 허 허 크나큰 꿈 이루시길!!!!!!!!!!!!
-
?
그사람이 - 허 대몽이여? 살 색 까만? 우리동네 사는? 그리고 우리친구인? 청계산에 잊을만하면 나와서
산에서는 같지 않게 조용한 ? 술취하면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하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는?
내가 몇개월전에 직장을 떠나 상심하고 있을 때, 한밤중 불러내어 술 잔 채워주며 '산에나 같이 오르세' 하던
친구 허대몽 - 그가 경현이 이야기하는 그사람 맞어?
-
?
훌륭하다 대모이!! 홧딩! 이번 토요 산행에는 나올꺼냐? 미리 말해라.
-
?
대몽씨!! 이미 그런 친구인줄은 짐작했지만 ....가슴이 찡하네요. 복받을거에요.
-
?
대몽형님~~~~착하기도 하셔라..좋은일입니다..복받을 것입니다
-
?
대몽아찌!!!
남들이 하기힘든일을 나타나지않게 뒤에서 큰힘이 되어주는 아찌.
아찌를 알고있다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네요...자랑스럽습니다. -
?
시방 글 읽고 목줄기에 뜨건 것이...노래는 왜 내 맘을 이리도 적시는겨~~~
술이 안 들어가면 찍소리^^도 못 하다가 술 좀 들어가면 니죽니죽 말도 잘 하던 허사장!
나 자기 사랑해도 될까?
-
?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친구를 자랑스러워 하던 대몽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친구들이 대몽씨를 자랑스러워 할 겁니다. -
?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대몽형, 만~세!!
-
?
내 부고시절부텀 자꾸만 새별이 나타나고 스러지고 또 나타나고 스러지고 하더니만,,,, 졸업후 35년이 지나도록 별이 계속 뜨고지네. 이번엔 대몽이 별이 확실하게 뜨네^^ 거슬러 올라가보면 최근부텀 시작해서 남동문만 해도 해진이별, 대교별, 공욱이별, 재현이별, 오현이별, 용민이별,,,, 별은 계속 뜨고 또 반짝이며 우리를 비춰주니 좋다.
-
?
허사장 대몽이는 나보다 난사람이여 고등학교때부터 장문호가 대몽이 대몽이하고 말해서 언젠가 뜰줄알았시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6 | 뛰는(?) 넘 위에 나는 뇬 | 김윤준 | 2004.10.01 | 295 |
215 | 축구광 2 | 김윤준 | 2004.10.01 | 349 |
214 | 대추나무에 올라가 대추를 따면서........ 2 | 김용민 | 2004.09.27 | 308 |
213 | 농담 | 이창걸 | 2004.09.27 | 277 |
212 | 웃음 3 | 이창걸 | 2004.09.26 | 261 |
211 | 별 헤는 밤 / 윤 동주 | 김윤준 | 2004.09.25 | 342 |
210 | 우리 고2때(1967년) 버라이어티 쇼 | 김윤준 | 2004.09.25 | 339 |
209 | 야인시대 명장면 | 김윤준 | 2004.09.25 | 353 |
208 | 노래 부르는 도올 김용옥 | 김윤준 | 2004.09.23 | 322 |
207 | 2010, 2014 주역들에게 응원을! | 김윤준 | 2004.09.23 | 375 |
206 | [re] 내 쉰 몇살은 그저..... 3 | 김용민 | 2004.09.23 | 266 |
» | 그사람 21 | 조경현 | 2004.09.23 | 437 |
204 | 수영장에서 생긴일 | 김윤준 | 2004.09.22 | 295 |
203 | 어머니 무덤가에서 1 | 김용민 | 2004.09.20 | 278 |
202 | 당신을 사랑합니다. 4 | 조경현 | 2004.09.17 | 254 |
201 | 농담 | 이창걸 | 2004.09.15 | 249 |
200 | 친구여 잘가라 1 | 김윤준 | 2004.09.13 | 530 |
199 | 김홍도와 베르디의 만남 | 김윤준 | 2004.09.11 | 336 |
198 | 농담 1 | 이창걸 | 2004.09.11 | 253 |
197 | 냉면집 노처녀 히스테리 1 | 김윤준 | 2004.09.11 | 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