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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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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쉰 몇살은 그저
하루 햇살 더듬어 지나간 어느 저녁
나뭇가지 흔들림 같았던....

오늘은 자꾸
한쪽 가슴  밑이 뻐근하다
한 잔 걸치고 나면
물먹은 창호지처럼 흐믈 대던 그가....

세상은 겉이 검다고 속까지 검은 것은 아니었다
어둠이란 밝은 빛이 쌓이고 쌓여 스스로 퇴화한 거라는걸 비로소 안다
다시 볼 일이다
이 세상 모든 뒷 모습들,
뒷 모습들

 

 

 

 

  • ?
    이재현 2004.09.24 11:14
    대몽이의 검은 모습이 밝은 빛이 쌓이고 쌓여 스스로 퇴화한 거라고라.....어렵다. 햇볕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면 쉽겠는데, 하지만 지난 번 TV에서 햇볕을 많이 받은 붉은 과일을 먹은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다면서 특히, 정력에 좋다고 하더라고...복분자(산딸기)를 먹은 숫쥐가 안먹은 놈보다 정자수가 3배(?)나 많다는게 증명된다면서.
  • ?
    김용민 2004.09.24 14:00
    그 대목에서 화제를 꼭 그 대목으로 전환시키려 하는 이유...
    말이 났으니 말이지
    그 글자 뒤에 힘 력(力)자를 붙이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다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니라 술 (術)이다
    힘 좋은 사람이 산에 잘 오르는 것이 아닌 것처럼
    부단한 노력과 연습을 통하여........
    추석들 잘 보내시고......./익산에서
  • ?
    이은식 2004.09.24 15:39
    ㅎㅎㅎ 단순명료하게 생각하는 재현씨와 늘 내면을 해석하려는 시인!
    力도 術도 모다 중요하며, 거기에 맑은 心까지 어우러진다면 괜찮은 인생이 될 듯 싶은데...

    오랫만에 주방과 옷장 정리 하다보니, 웬 물질을 그렇게 쌓아놓고 사는지, 참으로 한심했다.
    옛사람들이 조촐한 세간살이와 춥지않을 입성정도로 살아갈때 더 편안했을것 같다.
    별로 안쓰는 멀쩡한 그릇, 옷 등을 버리며 또 죄스런 마음이 드는 오후...
    내 쉰 몇살은 버릴것 잔뜩 안고 사는 그저 그런 시간들뿐... / 허리 아파 쉬는 막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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