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휴대전화를 걸었다. 저쪽에서 받았다. 목소리가 미심쩍어... "혹시 김**씨 핸드폰 아닌가요?" 상대방은 "아닌데요" 갑자기 당황스러워서...얼른 수화기를 내려놓고. 잠시후 다시 번호를 눌렀더니... 다짜고짜 아까 그여자... "미안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해야 되는거 아니야욧?" 너무 미안해서...우물쭈물...#%&! 살다보면... 미안해도, 미안하단 말을 못할때가 있고... 고마워도... 고맙단 인사,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마음과는 다르게 말이다. 제발... 그런거 가지구 따지지말자. 살다보면...마음먹은대로 표현 못하는 일이, 많지 않은가? 특히... "사랑한다" 는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