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언니, 그리고.....

by 김용민 posted Aug 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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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마루에 솟아있는
아름다운 소나무 두 그루를
손발을 늘어뜨린채 널브러지게 하면 안된다
이대로 죽어가게 해서는 안된다
더 넓은 곳에서 잘 살기 위해서라지만
언젠가는 얼굴 맞대고 떠들고 위해주던 사람들
거기가면 다시 다 만날 테지만
이렇게 서둘러 가게하면 안된다
별들은 저리 반짝이는데

*****
어느 시인의 말을 생각합니다
무거운 배를 밀듯이 지금 슬픔을 대차게 밀어내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쉽게 갈 수있게 하기 위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