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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08.07 10:52

강된장

조회 수 27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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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우리를 데리고 꼬불꼬불 골목길을 따라 간곳이
<강된장>집.

무얼 드시겠냐?는 물음도 없이
무조건, 사람숫자만큼 갖다 놓는 보리밥과 강된장.
우린, 정말 아뭇소리도 못하고
된장 한숟갈을 밥에 넣어 비벼서...씹지도 않고 삼켰다.

밥솥에 쪄서, 밥알이 붙어있는 호박잎쌈과, 피마주 잎사귀쌈.
다 먹고나서야...친구들 얼굴이 보였다.

하도 더우니, 입맛도 없고 반찬도 하기싫은 요즈음.
짭짤한 강된장 한툭배기 끓여놓고,
잠시 사랑방게시판을 열어본다.

석순씨의 좋은글,
승천씨의 시사성있는 글,
윤우의 즐거운 자전거타기.
모두모두 잘 읽었다.

자...
난 지금부터, 호박잎쌈과 강된장으로...점심 먹는다.
콧속으로, 된장냄새가 자꾸 나를 부른다.
야호~!!!


 
  • ?
    이윤우 2004.08.07 12:10
    요즘 호박잎쌈이 제맛이 나지!
    지난 주 민락동 길가에서 사 온 호박잎. 한 박스 가득했던 묶음이 순식간에 동이 났지..얼마나 부드럽던지!
    난 우리 딸이 호박잎쌈을 그렇게 맛나게 먹는 것을 처음 보았단다.
  • ?
    김해진 2004.08.07 12:39
    토요일인데? 그래도 이 더운 날, 여유가 있어서 좋아 보이네요.
    맛 있겠네!!
    토요 산행이 없는 날, 더운 사무실에서 남았던 일 하느라고.... 배가 고파지네요.
  • ?
    홍현숙 2004.08.07 17:54
    청양고추 송송다져넣고 끓인 강된장 ...
    난 오늘 아침에 호박잎쌈싸 먹었지...노각생채무침과 함께...
    근데 경현아 피마주 잎사귀쌈도 먹니 ? 난 아직 안먹어본것 같은데 ...그것도 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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