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들과 입씨름을 하다, 그들의 궤변과 억지에 마음이 상하고 지친 어느
프랑스 철학자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음과 같이 내뱉고 말았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간악한 사람이었음은 나도 인정한다. 목욕실에서 자기의
부인을 질식시켜 죽였고, 자신의 아들을 목 잘라 죽였으며, 장인과 처남, 조카
등을 살해한, 패륜적 친족 살해범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또한, 극도로
오만하고,쾌락에 빠져 흥청거렸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다. 한마디로 혐오
스러운 폭군이었다. 하지만, 몽매한 광신도들과는 달리, 사리만은 분별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 사리를 분명히 따져 추론하지 않고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
지도 못하려니와, 그 숱한 경쟁자들과 적들을 복속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철학자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음과 같이 내뱉고 말았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간악한 사람이었음은 나도 인정한다. 목욕실에서 자기의
부인을 질식시켜 죽였고, 자신의 아들을 목 잘라 죽였으며, 장인과 처남, 조카
등을 살해한, 패륜적 친족 살해범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또한, 극도로
오만하고,쾌락에 빠져 흥청거렸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다. 한마디로 혐오
스러운 폭군이었다. 하지만, 몽매한 광신도들과는 달리, 사리만은 분별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 사리를 분명히 따져 추론하지 않고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
지도 못하려니와, 그 숱한 경쟁자들과 적들을 복속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