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by 이창걸 posted May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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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성이 얼마나 아쉽고, 또 미웠을까(누가)?  대교성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우리 남친들만
내일 토요산행을 건너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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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수도원의 도서관을 구경하러 갔다. 서고에 들어서니 두툼한 책들이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젋은이가 도서관에 있던 나이 지긋한 신부에게 물었다.

"신부님, 저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책들은 다 무슨 책들 입니까?"

"성서를 해설한 책들이라오."

"참으로 많기도 합니다! 전에는 성서의 내용이 모호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아주 명료
  해졌겠습니다. 성서의 내용 중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나 이의가 제기될 만한
  점이 남아 있을까요?"

"남아 있느냐고? 맙소사! 남아 있느냐고? ..... 거의 모든 행마다 아직도 이의와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저 책들을 지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었들을 했습니까?"

"그 사람들은 성경에서 믿어야 할 것을 찾은 것이 아니라, 각자 자기가 믿는 것만을
  열심히 찾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