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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04.29 10:09

농담

조회 수 38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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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흰 와이셔쓰를 입은게 언젠가 생각하며 옷장 구석에서 두장의 셔쓰를 꺼냇다.
아니나, 둘다 목 언저리에 노란 띄를 두르고 나를 반긴다. 부랴부랴, 여봉~~~셔쓰좀!!!!
헌데, 집사람 말씀이, 그럼 바지는?????
교장 생님,담임 생님 또는 반장님, 바지와 구두의 정의를 부탁함다!!!!!!

       --진정한 현자--

완벽한 현자가 되기로 결심한 젊은이가, 탕아로 소문난 어린 시절의 벗을 만났다. 딱한 마음에,
그가 옛날의 벗에게 자기의 결심을 털어놓았다. 자기의 결심에 그 타락한 벗이 다소나마 감화
되가를 바랐기 때문이다.

"진정 행복해지려면 일체의 정염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하는바, 차후로는 어떠한 여인도 사랑
  하지 않겠네."

탕아가 빙긋이 웃으며 물었다. "그럴 방도가 있다는 말인가?"

"물론이지! 아무리 아름다운 여인을 보더라도 나는 이렇게 생각할 작정이네. '저 싱싱한 볼도
  언젠가는 주름투성이로 변할것이고, 저 맑은 눈도, 저 동그란 젓가슴도, 아름다운 머리채
  역시 다 변하리라!'"

그러자 탕아가 비아냥거리듯 물었다.

"맑은 강물에서 방금 잡아올린 은어가 아무리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도, 그 물고기는 성질이
  급해 쉽게 숨이 끊어지고, 또 곧 썩기 시작하며 고약한 냄새를 풍기지?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부터 그 싱싱한 은어회를 먹지 않는 얼간이가 있겠는가?"


'완영성! 이건 쉽게 이해가되지? 요즘 완영성님 수준 마추느라 몸살나~~~ㅋㅋㅋㅋㅋㅋ'
  • ?
    황완영 2004.04.29 12:04
    캬캬캬캬~~~~ 창걸성.. 고마워 흐흐흐흐(음탕한 웃음) 나도 구래요.... 해보지도 않고서리 어지 그런맘을 먹을수 있겠어.. 히히히히
  • ?
    김영호 2004.04.29 13:26
    교장 선상님 대변인 왈
    바지 -바가지의 준말
    구두 - 구석기 시대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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