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처음 온 외국 젊은이가, 어느날 연극 한 편을 관람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뚱뚱하고 탐욕스럽게 생긴 남자가, 생전
처음보는 그 젊은이에게 연극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잠시 후 젊은이가 자기의 안내인에게 물었다.
"저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한 연극과, 저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 배우들을
심하게 헐뜯는, 저 뚱뚱한 돼지는 뭘 하는 자입니까?"
안내를 맡은 친구가 대답하였다
"꾀죄죄하게 살아가는 놈이지요. 모든 연극과 책들에 대하여 험담을 늘어놓는 대가를
받아 연명하는 자입니다. 내시들이, 여자와 흔쾌히 즐기는 남자를 증오하듯이, 저
놈은 좋은 책을 써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증오한답니다. 놈들은 문학 속에
기생하는 벌레들 중 하나로, 사람들은 저런 자들을 평론가라 부르지요."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뚱뚱하고 탐욕스럽게 생긴 남자가, 생전
처음보는 그 젊은이에게 연극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잠시 후 젊은이가 자기의 안내인에게 물었다.
"저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한 연극과, 저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 배우들을
심하게 헐뜯는, 저 뚱뚱한 돼지는 뭘 하는 자입니까?"
안내를 맡은 친구가 대답하였다
"꾀죄죄하게 살아가는 놈이지요. 모든 연극과 책들에 대하여 험담을 늘어놓는 대가를
받아 연명하는 자입니다. 내시들이, 여자와 흔쾌히 즐기는 남자를 증오하듯이, 저
놈은 좋은 책을 써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증오한답니다. 놈들은 문학 속에
기생하는 벌레들 중 하나로, 사람들은 저런 자들을 평론가라 부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