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by 이창걸 posted Mar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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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청년 하나가 어느 연회석에서 키타라를 연주하고
있었다. 연주를 듣던 사람들은 그의 서툰 솜씨를 비웃었다.
그러나 오직 디오게네스만은 젊은이를 극구 칭찬하였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묻자. 디오게네스가
대답하였다.

"저토록 건장한 젊은이가, 다른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을
  노리는 산적이나 해적이 되지 않고, 얌전히 키타라나 연주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상한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