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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03.21 09:18

농담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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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지산에서 칠경을 헤멘뒤,이쁜아줌마는 사경을 헤멧
다지만, 다음날 거의 가사상태로 지냈다. 또한 글올리기도
이삼일 을 빼먹었지. 헌데 ,요게 이삼일 지나니까,꽤가 나는거야.
게다가 마지막 올린 농담도 조회수가 겨우(?) 30회정도구.
그래서 살짝 삐진참에, 에라,꽤나 더 부리자 했는데. 어쭈구리,
아무도 찾지안는다 이거야. 완전히 삐질라는 찰라, 어디선가
나를 찾는 소리, 현숙씨가!!!!
그래 내가 속이 좀 좁지 하며 반성하고 다시 글을 올린다.
___
___
  마귀와 은밀히 내통한다는 누명을 쓰고 산채로 불더미네 던져
지게된 유랑시인이 있었다. 하프 다루는 솜씨가 신기에 가깝고,
그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혼을 사로잡을 지경이 었기에 그러한
누명을 쓰게 된것이다. 그가 처형되기 전날, 항상 구걸행각을
함께하던 벗에게 그는 다음과 같이 소회를 털어놓았다.

"소크라테스도 그의 다이몬(데몬,마귀) 때문에 독배를 마시게
  되었지. 하지만 나에게는 그러한 다이몬이 찾아 온 적도 없다네.
나를 죽이기로 한 자들이 말하는 마귀란, 天上 궁궐의 필수적인
시동이며, 地上의 교회에서 주동적인 역활을 맡은 존재라네.
신은 그를 말 한마디로 없애버릴수도 있으나,절대로 그러한 실수
를 저지르지 않지. 규탄받을 모든 바보짓은 그의 탓으로 돌릴수
있으니, 그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 그리하여 마귀가 무슨
짓을 저지르든 내버려두며,자기의 처와 자식, 심지어 자기에게
까지 못된 장난을 쳐도 언제나 참고 견딘다네.
신에게는 마귀가 없어서는 아니될 존재야. 신에대한 경외심
이라는 것이 대개의 경우 마귀에대한 두려움에 불과하기 때문
이지. 그 두려움이 곧 대다수 착한 열성신도들의 신앙이라네.
그들도 만약 마귀가 없다면, 신이나 사제들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을 걸세. 다시말해, 하늘에서나 이 지상에서나, 마귀는 신이
부리는 바람잡이라네.
그러니 생각해 보시게!  그 바람잡이가 나처럼 가난하고 불쌍한
놈과 상종이나 하겠는가!"

  • ?
    최규종 2004.03.21 10:15
    하하하, 창걸형 "중독"이란 말을 알고 계시는지 스스로 그 "중독"에 빠져서 이제는 여기에 들리지 않으면 궁금해서라도 잠이 안올껄~~~~
  • ?
    최규종 2004.03.21 10:16
    이렇게 꼬리말이 달리면 신이나서 더욱 "중독"에 빠질껄~~~
  • ?
    박홍석 2004.03.21 11:29
    애썼네. 재미있는 글 친구들한테 소개하느라고,,,,,, 감사.
  • ?
    송보호 2004.03.22 10:50
    농담이 아니라, 어둠이 있어 빛이 더욱 발하지. 마귀에게 승리하는 기쁨을 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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