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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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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첫 토요산행을 아래와 같이 실행합니다.

1. 일시 ; 2017년 1월 21일  10:00
2. 모임 장소 ; 청계산 원터골 입구 느티나무 아래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2출구에서 약 500m)
3. 산행 예상코스 ; 길마재를 거쳐, 옛골로 내려올 예정이나, 참석자의 사정을 보고 결정.

*** 2004년 1월 세째주 토요산행이 시작된지 13년이 지나고, 14년째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4. 연락처 ; 김해진(010 8869 0154), 임선옥(010 3323 7265)

** 옛 추억을 더듬어보는 의미에서, 첫 날의 산행 후기를  첨부해 봅니다.
    (그 젊었던 시절의 발기인들은 다 어디 가고, 통 보이지 않으니....)
      ( 써져있는 글을 옮겨봤더니.... 뜨줄 바꾸는 간격이 너무 넓어지네요.  시간 상, 고칠 재주가 없네요. 미안!!)
   

번개 모임 경과 및 토요산악회 출정 보고 

번호: 5347 글쓴이:한대교 조회: 196 날짜: 2004/01/25 00:00



1.모임 경과 보고

번개모임에 모습을 나타낸 여섯명

상호,창걸,은식,해자,대몽 그리고 나( 필자주: 상호와 창걸은 점심값을 공동부담했다 그래서 명단을 앞에 넣었다.이건 순전히 내 마음이니까)

호젓하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옛골로 부터 올라 이수봉을 지나 내려온 산행

눈덮인 청계산- 언제나 그 님은 다정하고 포근하다.



날씨는 청명하고, 강추위라고 완전군장을 했는 데 완전히 빗나간 예상. 기분좋게 땀이흐른 세시간 반의 산행

네가 있고 내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있고 또 호젓해서 좋아라- 이거 내가 읊은 싯귀다.(용민성 이거 시 돼?)

아 참, 이거 비밀인데 - 매일 산행을 하는 해자군은 내게 청계산 봉우리에 그 시비가 있는 유치환 시인의 '행복' '바위'라는 시 전부를 낭송해 주었다.



흰눈쓰고 있는 청계산 , 사랑하는 친구들, 해자군의 낭랑한 음성
- 유치환님의 의미가 그대로 가슴에 와 닿는거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바위처럼 살리라하는 시간.



하산한 시간 세시 반경- 비록 정상에서 해자군이 정성으로 준비한 따끈한 약식과 유자차 과일 그리고 짜릿한 위스키성 보약이라는 술(창걸군 장인 어른이 사위 힘- 무슨 힘인지는 모르겠다-이 약해 특별히 만든 음료인데 그건 창걸을 위한 걸까 당신의 따님을 위한 걸까- 헷갈린다)을 즐겼어도 혈기 왕성한 여섯은 청계산 자락 식당에 들러 두부며 삼겹살 김치찌게며를 연신 '맛있다'며 즐겼다.

그 즈음 번개 모임을 늦게 알게된 연수군이 합류하겠다고 전화가 오고-

그렇게 합류해서 양재역 분위기 있는 생맥주집에서 또 뒷풀이 -(여기선 필자의 백수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이 있었다. 얼마나 우린 좋은 친구들인가- 그런데 이 백수에 대해 너무 걱정은 하지말아라.충분히 내 나름대로 사는 재미를 누리며 살 것이므로. )

낭자군은 여기서 퇴장하고

마지막으로 잠원동 대몽군과 필자의 누거가 있는 동네에서 가볍게 또 닭다리 날개를 뜯으며 생맥주로 마감한 번개 모임

사는 일은 참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친구가 곁에 있으므로.



2.토요산악회 결성 공지

토요산악회 결성은 자연 발생적인 것이다. 그건 순전히 오늘 번개 모임의 결과다.

6+1 (연수군도 끼어준다) 발기인이 공동발의하여 그 역사적인 태동을 보게 된것.

운영방법은 우선 매주 토요일 가능한 사람들이 11 오늘 모인 장소(양재역 5번 출구로 나와 200여 미터 육교쪽으로 내려오면 78-1 버스 정류장이 있다)로 모여 

한 사람이 나와도 토요 산악회 이름으로 청계산행은 이루어진다. 토요산악회의 회장은 없다.그건 원용국회장의 권위에 도전하는 처사이므로-. 다만 필요한 연락을 위해 일꾼을 두는 데 그 일꾼은 오늘 번개모임을 주선한 죄로 내가 맡아야 한단다. 그리하여 오늘 난 막강한 권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총무'라는 이름의 자리에 오른거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제외한 매 토요일 우선은 11 모이는 거다.



이거- 배타적으로 호젓하게 우리끼리만 모이자는 의견이 모든 발기인의 원하는 바였지만 그래도 우리의 모태가 사대부고 21회 동기 모임이잖아 .그래서 우선 문호를 개방하였다. 너무 많이 모이면 그 땐 심사기준을 두어 짜를 거다.

그 짜르는 권력을 총무가 가지는 거다.산악반 원 용국 회장이 나와 자리를 바꾸자고 아무리 요청해도 난 안 바꿀거다.

매주 금요일 쯤 번개 모임을 공지를 하겠지만- 공지가 없어도 토요일 11 그곳에 가면 우리의 친구들이 있다는 것 - 기억들 해 두기.



이번 첫 토요 청계산악회 모임 결성보고는 이쯤 해 두자. 바위처럼 살라고 치환님이 이야기 했는데 오늘 난 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자 그러면 다음주 토요일 만나자. 다리에 힘있을때 자주 만나자는 거다. 우리가 같이 사는 이야기 낮은 톤으로 나누자는 거다.사랑 할 수 있을 때 사랑하며 살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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