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게임을 시작하기 전 오픈게임일까?
식사를 시작하기 전 입맛을 돋궈주는 에피타이저의 역할일까?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먹었던 성희의 커피와 에그타르트는
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깔끔한 전령사"였구요.
무더운 날씨에도 약속시간에 어김없이 나와준
진자사모 친구들은 세련된 부고 여학생들이죠.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던 m.c 에셔의 판화전은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창의적인지,
동서양에서 공통분모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
수학과 철학이 만나는 공통분모를 넘어 선 5차원의 세계.
세필로 그려도 어려운 그림을 판화로 찍어낸 놀라운 작업.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멋진 전시였죠.
럭셔리 중식 점심 후 카페 커피는 해자가 흔쾌히 쏘아주었고
탁자 밑에서 조용히 나눠먹었던 해자의 빵맛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언제나 커피와 호두과자 에그타르트 등 간식을 제공해주는 성희.
일품 빵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해자.
정말 무겁고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즐거운 기분으로 봉사해 주심에 진심 감사드려요.
일시 : 2017년 7월17일(월) 10:40
장소 : 광화문역 8번 출구 세종문화회관 뒤뜰
참석자 : 구순화 권은숙 김기업 김명옥 김영숙
배영희 서성숙 오정희 안희영 유성희
윤경자 윤항수 이명자 이은식 이해자
임선옥 장혜숙 정혜영 조성교 최영해
최화숙 한명숙 홍기숙 홍현숙
수입 : 24만원
( 회비 1만원 * 24명)
지출 : 608,000원
( 미술관 관람료 143,000원(6,500원 * 22명)
+ 점심 친리 465,000원)
잔액 : - 368,000원
총 잔액 : 1,263,100원 ( 이월금 1,631,100원 - 36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