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 걱정이었던 월요일 오전이었지만
진자사모가 나가는 날엔 기우였다는 걸 증명이나 하듯
사르락사르락 내리는 비와 함께 떨어지는 꽃비는
15명 실버 아가씨들과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지요.
바닥에 떨어져 환한 웃음을 웃던 꽃잎들은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운치있는 목멱산장에서 유기그릇에 비벼먹는 산채비빔밥.
2차 남산길 커피집에서
열심히 윤동주의 봄을 외우며 진지했던 울 친구들,
그대들이야말로 아름다운 당신들입니다.
인하가 첫번째 도서문화상품권의 주인이 되었네요.
해피 진자사모 화이팅!!!
향긋한 커피와 빵, 맛난 간식 제공한 친구들.
정말 감사했구요.
5월15일 1일여행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7년 4월17일(월) 09:40
장소 : 남산(동대입구역 6번출구)
산길 참석자 : 구순화. 김혜신. 박혜옥. 안희영. 오정희.
용환섭. 유성희. 윤경자. 윤항수. 이해자.
임풍화. 장혜숙. 최화숙. 한명숙. 홍현숙.
점심 참석자 : 강인하. 권은숙. 김기업. 김명옥. 배영희.
서성숙. 정혜영. 조경현. 조성교.
수입 : 23만원
(회비 23만원 ( 1만원 *23, 점심 낸 희영 회비 면제 )
지출 : 102,100원 (2차 커피 97,100원 + 도서문화상품권 5,000원)
잔액 : 127,900원
총 잔액 : 1,653,100원 ( 이월금 1,525,200원 + 127,900원)
꽃잎과 함께 내리는 비는 꽃눈깨비.
머리부터 발등까지 벚꽃잎을 맞으며
즈려밟으며 산길을 돌아돌았던 날
눈에 비친 어린아이 같던 친구들...
나는 아직도 그날의 꽃눈깨비에 홀려있네요.^^
희영회장님, 여러모로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