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덧에 걸린 몽유병환자처럼 하루하루 더듬거리며 덧없이 사는 동안
어느새 기다림 밖으로 가을은 다시 돌아와 넓은 벌판에 노란 햇살을 뿌리고
세월에 털려버린 꿈을 만지작거리면서 훠이 훠이 소리 한 번 못 지르는 허수아비
퍼즐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를 머리에 이고 또 얼마를 버티며 기다려야 하는지...
양수리 세미원에서....
습관의 덧에 걸린 몽유병환자처럼 하루하루 더듬거리며 덧없이 사는 동안
어느새 기다림 밖으로 가을은 다시 돌아와 넓은 벌판에 노란 햇살을 뿌리고
세월에 털려버린 꿈을 만지작거리면서 훠이 훠이 소리 한 번 못 지르는 허수아비
퍼즐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를 머리에 이고 또 얼마를 버티며 기다려야 하는지...
양수리 세미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