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찾아 왔다가 돌아가는 남매인 듯싶습니다
딸애의 손에 꼬깃꼬깃 접은 지폐 몇 장을 쥐어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애잔합니다
어릴 적 우리네 버스터미널 풍경 같기도 하고.....
사진은 아름다운 것을 찍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찍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름답지 않은 것에
눈길을 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은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한 장의 사진은바로 찍은 사람의 마음이며 지나온 삶의 모습이자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배우려는 이유는 사진을 통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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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은 무척 덥다지요
여기는 매일 일과처럼 하루 두어 차례 씩 비가 옵니다
그런데 더위 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인터넷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자주 끊기고 느려서 사진파일 한 장 메일로 보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밤중에 유일한 낙이 제 사진을 정리 하고 인터넷 하는 것이었는데요
이젠 제 블로그가 속해있는 파란 사이트도 없어졌고.......
daum 사이트에 새로 홈페이지를 개설하려고 합니다만.......
어쩌다 부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로 인 것도 아쉽습니다
사진 강의를 하다말고 훌쩍 떠나온 것도 아쉽고 ......
빛그림 여러분이라도 사진 많이 찍으시고 동아리방에 모두 올려놓으셨으면 좋겟습니다
미력하지만 열심히 조언해 드렸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가르쳐주신대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려 합니다만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렇게 풍월을 읊다보면
언젠간 제 나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으로 삽니다. ㅎㅎㅎ
9월엔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