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목요일 양재동 엘타워 8층에서 동문 83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1부 ; 안희태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동기회장 인사말,사업및 결산 보고,
오원석,황준용 동문의 감사표창,신입집행부 선출의 건...
유권철 차기회장의 건배사
2부 ; 해피 투게더~
동아리별 장끼자랑,남녀 합창,교가제창을 끝으로 건강하게 잘지내다 만날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협찬과 기부금
김영수 ; 남,여 화장품과 치약 세트
송완영 ; 주류와 음료
안희태 ; 기념타올
기부금 ; 권오현,서정곤,정진철,조성교,김준명
김영수회장 인사말
우리 친구들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모습들을 보니, 작년 송년회 때 모습보다 모두들 더 젊고 건강하게
보이고, 또 오랜만에 참석한 몇몇 친구들도 있어 참 좋습니다.
30대에는 30k, 50대에는 50k, 70대에는 70k속력으로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작년 11월 이 자리에서 동창회장을 맡게 된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정말 빠르군요…
돌아보면 작년 4월 강릉 부채길, 5월 선농축제, 6월 건강세미나, 또 9월 1박2일 경주여행, 그리고 금년4월
졸업 55주년 기념 거제도 2박3일 여행과 5월 선농축제 지난달 완주 대둔산을 다녀오고나니,
오늘 송년회를 끝으로 2년이 후딱 지나가는군요…
이 모든 일정의 주안점은 추억을 더듬고 우정을 다지며 또 새로운 추억을 쌓자는 데 맞추었고, 편안한 교통편과,
잘 자고, 맛있는 맛집에서 잘 먹자라는 생각에서 외부 여행사 통하지 않고 가성비 높게 우리 회장단 스스로 발품도 팔아
기획 답사 진행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부회장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박수 한번 쳐 주십시오!
또한, 총동창회 최대 행사인 선농축제에 작년 70명, 금년 69명이 참가하여 2년 연속 최다 참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활동들이 탈없이 원만히 잘 진행된 것은 지회장님들과 동아리 회장님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부분이 은퇴 후 쉬고있을 나이에 아직도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해자 동문이 시니어 모델과 연극활동을 열심히 하고있고, 늘 미국으로 출국한 이상강 동문이 미주지역
서울대총동창회장을 맡고 활동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말 김애수 동문,금년에 최규종 동문 그리고 미국에 있던 박영훈 동문이 우리 곁을 떠나는 슬픔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정신과의사 “와다 히데키”가 쓴 책을 보면 70대가 인생 100년 시대에 최대의 황금기라고 합니다.
인생 100년 시대에 길고 긴 노화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뇌의 기능을 어떻게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70대에 가지고 있는 운동기능을 80대 이후에도 오랬동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80대로 잘 넘어가기 위해서는 70대 중반인 지금의 우리 나이가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요즘 우리세대에는 유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소식이 없고 안보이면 분명 본인이나 가족이 편치 않을 수 있어서 말입니다.
자주 연락하고 얼굴을 보이고 만나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웃고 살아야하고, 마음을 젊고 밝게 먹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웃을 일이 생겨야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고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친구들과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년간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