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감염사태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이며,인류의 건강은 물론,전세계 각국의 경제에 대해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여파로 올해 '대공항'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이 애초 예상보다 오래가고 더 심각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제통화기금(I M F)은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율을 -3.0%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한국도 -1.2%로성장율을  전망하고 있답니다.

비록 현업을 떠났지만, 이러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새로운 환경에 대한 안정화 방안과 미래를 

위한 성장 전략을 동시에 준비해야함은  걱정과 아쉬움이 앞설 뿐입니다.

허나,우리국민은 과거부터 국가적 재난 상황을 서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도약의 기회로 전환한 지혜로운 민족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우리 서울사대부고21회 동기생 여러분은 잘 대처할 것으로 믿사오며, 댁내 일안하시길 비옵니다.

벌써 올해도 5월 중순,이미 선농축전을 비롯하여 각종 친목 모임의 활설화로 그야말로 천하부고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었을 텐

데 너무나 안탑갑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기 공고된바와 같이 일단 모든행사를  가을로 미루는등 ,총동집행부에서는 걱정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작년부터 합리적인 체계관리와 천하부고의 역사 계승을 위한 지속 가능한 총동회의 시스템 구축에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

다.

이는 소수의 찬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졸업생 하나 하나 천하부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에서 나오는 년회비로 동창회 발전을 

밀어달라는 총동집행부의 간절한 부탁도 있었던바  어려운 말씀도 첨언해 봅니다.

이제, 칠순이 넘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기력과 의욕이 전과같이 못할지 언정,동창회에 대한 사랑, 초심을 잊지말아 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유럽의 어느 철확자의 유명한 말중"내일 비록 지구가  멸망한다해도 오늘 난 한구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는 말을 되새기며,  하루 하루 더욱 힘차게 健幸빌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15일 

                                                                             서울사대부고 21회동기회

                                                                                 회장  오  부  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