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콕! 얼른 해방되어서 즐거운 얼굴 보고싶습니다.

by 동기회 posted Feb 26,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부회장 김해진입니다.

지회나 동아리 모임에 나가시지도 못하고, 방에 콕!! 얼마나 답답하신가요?

 

처음엔 적폐 문제, 장관 등의 관료들의 청문회가 슬슬 시끌거리더니,

임금, 노총 문제로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며,

집 값, 부동산 문제가 따르고,

급기야, 조 국의 문제로 나라를 두 팀으로 구분하더니,

울산 선거 개입 건,

추 미애 장관의 신 등장으로 소란의 극치를 이루어 양쪽 싸움을 격하게 만들고,

이젠, 남의 나라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고 걱정하던 우리가,  

정작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서운,

누구 말 대로, “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의 신천지가 되어 버렸네요.

 

저도 이 공기 좋던 김포에서 두 량만으로 움직이는 협궤의 김포 골드라인 열차를 타기가 겁나,

또 혹시, 나 때문에 친구들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집을 나서기까지가 두렵습니다.

 

이렇듯 경험 못 해본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만나서 반갑게 이런저런 얘기 재밌게 나눌 수 있게 되지 않겠어요?

 

그 동안 방에 콕 박혀 있지만, 가끔 조용할 때 바깥 공기도 마시고 간단한 몸 풀기라도 게을리 하지 마셔서, 우리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다시 맑고 밝게 만나게 되길 빌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얼른 다시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