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50주년의 해를 보내며
12월19일 여느 친구들과 마찬 가지로 도서반 친구들도 송년 모임을 가졌다. 올해는 졸업 50주년의 해라서 조금은 각별한 마음으로 모였을 터.
박종만 원장은 십 수년전부터 한시와 한문학을 공부해왔었는데 송년회날 습작 중 한 두작품을 친구들에게 선 보였다.
아마 고인이 되신 위충량 선생님으로부터 고전문학을 배우면서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측해봤다.
그 날 우리 도서반원 들은 감상한 후 우리만 보기 아깝다며 이구동성으로 친구들에게도 보여주자 하여 이렇게 올리게 되었다. 편한 마음으로 지난 봄 칠순 잔치를 회상해 보시고 아울러 50여년전의 학창 시절의 감상도 음미해 보시기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