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산행은 강원도 방태산 자락의 아침가리골(조경동계곡)입니다.


아침가리계곡(아침가리골)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계곡 조선시대 정감록(鄭鑑錄)에 난을 피해 편히 살았던 곳으로 <3둔4가리>를 꼽았는데 '둔'은 펑퍼짐한 둔덕, '가리'는 경작할 땅을 일컫는다. 3둔은 살둔, 월둔, 달둔이고 4가리는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가리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 지역들은 6.25 전쟁때도 군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방태산자락과 구령덕봉 줄기 사이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고 나면 더 이상 경작할 밭이 없을 정도로 작닿서 이름 붙인 곳이다. 한자로 조경동(朝耕洞)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손바닥을 하늘을 다 덮을 만큼 작은마을이다. 한때 화전민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폐교된 방동초등학교 조경분교와 텅빈 마을 만이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야생화들이 철 따라 피고 지며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울창한 숲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걷는 15Km의 트레킹 코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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