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말연시를 맞아 공사간 매우 분주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전임 회장단이 "이제는 만납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력질주한 결과 모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 모두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전임 임원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동문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혜를 모우고 힘을 합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동문행사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하여 참여 의욕을 높이고, 전임 임원등이 애써 구축해 놓은 지역별 모임을 활성화하여 전체적으로 결집력을 높이고 다른 학교 동문들이 부러워하고 있는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내년에는 개교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등반대회, 바둑대회, 합창대회 등 여느때 보다도 대규모로 하는 행사가 많고 기별 동기회의 참여도가 특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2009년에 예정된 졸업 40주년 행사가 지금은 까마득히 많이 남아 있는것 같지만 조금씩 미리 미리 준비해야 차질없이 행사를 치를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향후 몇년은 동문 자녀 결혼식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임 회장단의 성과에 가려 새로운 임원진들도 아무리 노력해도 자국도 안나겠구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동문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만 있으면 힘을 합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가내 행복을 기원하면서 추운 연말연시 훈훈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회   장   노부호
                                                                                                   부회장   유권철, 정왕호, 전행진, 신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