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쨍한 겨울다운 날의 연속입니다.
특히 문경, 안동 등의 내륙지방을 지나보면, 그 옛날의 추위가 이제야 돌아온 듯,,,
휴게소의 광장에를 나가기가 싫을 정도네요.
맑고 새파란 하늘에 떠있는 햇빛은 왜 그리 눈이 부신지..
그리고, 어두워지면, 밤하늘의 별, 달들이 어찌 그리 빤짝이는지..
아마 추위와 찬 바람이 그 동안 공해에 찌든 공기를 싹 몰아가 버렸나 보죠?
서해안지역은 오늘도 눈이 날린다는데...
겨울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청계산도 벌벌 떨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내린 눈으로, 길이 얼어 있고...
그래도 공기는 너무 좋던데....
이제 이 해도 몇 주 안 남았습니다.
오랫만에 찾아온 겨울다운 추위를, 친구들과 오붓하게 모여서, 땀 흘리며 맞아보면 어떨까요?
만날 일시 ; 12월 17일 10 :00
만날 장소 ; 옛골 4312번 버스 종점.
예상 코스 ; 이수봉 정상.
내려와서는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찌게가 있는 식당을 찾아..
반드시 아이젠은 꼭 가져오셔야 합니다.
길이 미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