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이제는 만납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동기회장직을 맡은지 2년의 세월이 흘러 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기를 마친다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은 저 개인한테는 학창시절보다도 더 많은 동문들과 우정을 나누고 친교를 다진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여러 동문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애정을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여러분 !
우리 21회 동기회는 어느 동기회보다도  동문사랑이 충만하다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동문사랑이 활성화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동창회 만남에 소극적이던 많은 동문이 바로 여러분들의 동문사랑으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순수했던 고교시절의 친구들과 어우렁 더우렁 어울려 담소하고 즐거워하는 만남이야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게 하고, 나아가 해피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모임이나 우리 동문이라면 누구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적극
참여해 주시고 소외된 동문이 없도록 사랑을 나누어 주십시오.

저를 비롯한 우리 임원진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으로 동창회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
습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였으나 아쉬운 점이나 부족했던 점이 많았을 겁니다.
동문 여러분의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차기 회장단이 더욱 활기차게 보완,발전시킬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차기 회장단에게도 뜨거운 애정을 보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다시한번 동문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동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