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맑은 날씨입니다.
갑자기 차졌습니다.
새벽의 서울에서는 별로 못 느꼈는데,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한 경상도 문경의 휴게소에 닿은
6시 반 경에는 귀가 쨍하더군요.
멋으로 가꾸어 놓은 연꽃이 담긴 화분에는 물이 그대로 얼어 붙어 버렸던데..
내일은 더 춥다는 군요.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이젠, 가을은 완전히 꺾여 버린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의 황량한 청계산의 분위기도, 또 한 멋 하겠지요?
마른 잎 한두닢 붙어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을 한 철 지나는 앙상한 나무들과 한 生을 같이 해보면...
1. 모임 일시 ; 11월 19일 10:00
2. 모임 장소 ; 청계산 산림욕장 입구.
3. 옥녀봉, 매봉(계단이 없는 곳으로)을 거쳐서 옛골로 내려와, 바베큐 냄새로 항상 우릴 유혹하는
식당(이수봉 산장 너머, 개울에 분수있는 집)을 한 번 개척해볼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