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하늘이 찢어지고, 우르릉 쾅쾅해가면서 비가 쏟아지네요.
아직도 봄인가 모르겠네요.
이 비로, 이번 토요일의 청계산은
걷기 편하고,
앉아 놀기 편하고,
물소리 좋고,
또 새소리 좋고,
바람소리도 물론,
나무들의 색깔도 폼나게 되겠지?
이제, 100회로 가는 후반의 첫걸음인, 51회입니다.
이번 주는 덜 경사진 곳으로, 조금 멀리 걸어 가면서
깊어진 "청계산의 봄"을 즐기고,
개울가에 앉아서, 뭔가의 요기를 하면서, 산에서 "봄의 시간"을 좀 더
길게 보내려 합니다.
각자, 먹을 것 조금씩만 준비해 오세요.
산에서 내려와서는 생맥주 한 잔 하는 것으로 마칠 수 있게.
이제 봄은 끝나가고 있어요.
아직, 봄을 제대로 못 느껴 보신 분들은 이 기회에...
모임 일시 ; 4 월 30 일 10:00시
모임 장소 ; 옛골 (4312번 종점)
코오스 ; 옛골 출발하여, 매봉 주위를 돌아, 옻나무 약수터 지나, 개울가.
그리고 옛골로 하산.
내려와서는, 종점 건너편의 "한국 순대"에서 생맥주 한 잔 정도....
앉아 있으면, 혹 추울지도 모르니, 겉옷 하나 준비하는 것도 좋겠네요.
아시죠?
"청계산의 봄"은 느끼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4312번이나, 입구 길이 붐빈다는 것?
미리미리 서두르셔야 해요.
제 핸드폰 번호는 011-480-0154입니다.
금강산 가실 분은 사진 등을 가져오셔도 됩니다. 신청도 가능하구요.
개울가에 자리를 펴자 - '한국순대'집에서 순대와 생맥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헤어지자-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여 '순대와 생맥주'로 간단히 마감하자- 뭐, 이런 이야기지?
앉아있기 춥다고라? 겉옷 준비?
산행후 땀을 청계산 맑은 물에 씻을 수 있게꼬롬 뭐 수영복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 여하튼 가는 봄의 마지막 봄 청계산행이 될 듯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