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귀환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더위를 먹었는지 오자 마자 며칠은 반 죽다 살았습니다.
꼼짝할 수가 없어서 119 구조대를 불러 강북 삼성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바로 퇴원하기는 했지만...
빌빌한 상태였지만 며칠 남은 휴가가 아까워 마닐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금인호군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집도 방문 하였습니다. 공항서 돌아오는
길에 순진씨의 초대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고교 졸업 후 얼굴을 안 내밀어 미안하던 차에 마침 계기가 되어 내가 좋아서
한 일인데 이렇게 과분한 특별 대접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가문의영광" 이라고 할 수 밖에...
이러다가 남자 동창들한테 왕따 당하는 건 아닌지 은근히 염려가 되지만 설혹
그렇더라도 여자 동무들이 책임져 줄 것이라 믿으니 벌써 흥분과 긴장된 마음
으로 그날의 소환이 즐겁게 기다려집니다.
남자 동창들! 그날 별 약속이 없는 사람은, 내가 아니고 예쁜 우리 여자 동무들
만나러 나옴세!!
그리고 한잔의 호프로 무더운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보세나!!!
< 향후 나는 산업은행에서 4년 가량 더 근무하기로 하였슴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
2004.08.04 09:17
[re] 이 무슨 가문의 영광을 .......
조회 수 313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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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기위해 부득이 회장단 대동하여 출두할 터이니 각오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