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용한 가슴으로 공지를 합니다.
고인의 떠남을 슬퍼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처럼 하늘이 종일 흐려 있습니다.

다시 토요일입니다.

옛골 (78-1번 버스 종점)에서 열한시에 만납니다.
비가 오면 비오는 대로 진행합니다. 젖으면 필요한 속옷 한벌, 양말 한 켤레 더 준비하시고
우산과 비옷도 준비하시면 좋겠죠.
청계산은 비가 와도 거기 푸르게 우릴 맞을 것입니다.
슬픈 가슴으로 보는 청계산은 어떤 모습일런지...
천사같이 살다간 병연의 영혼을 위해 같이 합장을 하고
우리는 산을 오를 것입니다.
삶과 죽음을 생각할 것입니다.
같이 인생살이를 이야기 하고
억겁의 긴 시간중에 우리 같이 이렇게 스쳐지나가는 소중한
인연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토요산행은 한명이어도, 두명이어도 진행이 될 것입니다.

011-214-0563  총무 한대교.하느님의 평화가 고인과 함께 하길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