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를에선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듯 한데
불꺼진 가로등 위에 까치 한 마리 동그마니 앉아 있습니다.

세월은 참으로 빠릅니다.

작년 이맘때
빨간 장미 한 송이 입에 물고 분홍 보자기 휘날리며 '누이' 음악에 맞춰 춤추던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몇년 참가해보니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 편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내년엔 좀더 준비해서 멋지게 하리라 마음먹구요

올핸 경주에서 연습한 쿵따리샤바라 노래에 맞춰 신나는 인생을 표현해보고자합니다.


복장을 알려드릴께요.

상의 :여동문-빨강색,   남동문-파랑색 또는 빨강색

하의 :여동문- 청바지,   남동문-자유복

선그라스.  두건, 흰장갑 (두건과 흰장갑은 회장단이 준비한답니다.)


많이들 참석해서 무서운 조직의 힘을 과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