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의 하늘'
미나 '푸른 파도여 언제까지나'(1961,이태리) - '행복은 가득히'
블로그21
2012.07.31 17:10
il cielo in una stanza /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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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의 하늘'
미나 '푸른 파도여 언제까지나'(1961,이태리) - '행복은 가득히'
이 제목을 들으면, 항상 가슴이 뭉클해진다.
곡의 호소력이 미나(MIna)의 목소리와 잘 어울려
저 어딘가에
푸른 파도가 언제까지나 밀려올 것만 같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것은 영화의 원제목 Appuntamento A Ischia(이스끼아 섬의 밀회)를
우리나라에서 '푸른 파도여 언제까지나'로 번역해 상영한 것 뿐이다.
1961년에 개봉된 이태리 청춘코미디물인데
미나가 부른 <행복은 가득히(il cielo in una stanza)>를
삽입곡으로 사용해 빅히트한 영화다.
Il Cielo In Una Stanza - Mina
(행복은 가득히)
Quando sei qui con me
questa stanza non ha piu'
당신이 나와 함께 있을 때면 이 방의 벽 대신 나무들,
pareti ma alberi, alberi infiniti
수많은 나무들이 생겨납니다
Quando sei qui vicino
a me questo soffitto viola no, non esiste piu'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면
이 보라 빛 천장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lo vedo il cielo sopra noi che restiamo qui,
우리 위에 있는 하늘이 보이죠. 우리가 있는 이 곳,
abbandonati come se non ci fosse piu'
niente, piu' niente al mondo.
마치 세상에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듯
버려진 우리.
Suona un'armonica
mi sembra un organo che vibra
하모니카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당신과 나를 위해
per te e per me su nell'immensita' del cielo
전율하는 오르간 같습니다. 끝없는 이 하늘에서 말이죠.
Per te, per me: nel cielo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이 하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