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
clarinet soloist julien herve, conductor alain boulfroy & french chamber orchestra
全악장
블로그21
2012.06.29 22:30
weber clarinet concerto no.1 / herve, boulfroy & fco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1
목관 악기 중에서 가장 폭넓은 음역과 민첩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클라리넷은
관악기로만 구성된 <윈드 앙상블>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처럼 선율을 주도해 나간다.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처럼 피아노반주를 동반하는 가곡에서
선율악기로 곁들여지기도 한다.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앙드레 그레트리(1741-1813)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클라리넷은 슬픔을 표현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다.
클라리넷으로 즐거운 선율을 연주할 때에도
언제나 슬픈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내가 감옥 속에서 춤을 추어야 한다면,
나는 클라리넷 반주를 사용할 것이다."
클라리넷은 집시 음악이나 재즈 음악, 민속 음악에서도
바이올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 동기에서 원용국씨가 클라리넷을 엄청 잘 불어서
내가 <가방을 든 여인>을 불어달라고 신청한 지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언제 들려 주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