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12.01.26 21:47

les voyageurs / rene aubry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to
all my bugo-21 friends,
best wishes for a healthy and joyful 2012

旅行者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겨울' - 조병화(1921 - 2003)




* 오랜만에 꼬리글 왕창 달아 준 조경현님에 감사함. 그간의 박정숙님,오정희님 또 윤경자님 등 모두에게도..
- 수애가 영화에서 부르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김추자 목소리(수애의 맆싱크?)같기도하고 잘 모르겠음.
- 베토벤 9번 교햘곡이 특정 계절과는 무관함에도 합창의 글로벌 희망 멧시지를 담은 탓에 매년 연말 단골 연주 메뉴인지라..


  • ?
    윤경자 2012.01.27 09:55
    와~ 선물보따리가 도착했네요.
    담달까지 자~알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
    조경현 2012.01.31 14:04
    선물보따리~! ㅎㅎㅎ
    경자의 센스있는 댓글이..모든걸 말해줍니다.

    윤준씨!
    킾온고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6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 georges pratre & fnso 김윤준 2012.02.26 11
2235 chausson 'poeme' / olivier charlier, jacques mercier & onl 김윤준 2012.02.26 11
2234 brahms symphony no.1 / gunter wand & ngrso 김윤준 2012.02.26 13
2233 <FONT color=purple face=HY엽서L><b>기차여행 2 홍현숙 2012.02.25 98
2232 [re] <FONT color=purple face=hy엽서l><b>내 마음... 2 홍현숙 2012.02.24 69
2231 <font color=purple face=HY엽서L>일본가수들이 열창하는 뱃노래 2 홍현숙 2012.02.17 96
2230 <font color=purple><b>신나는 추억의 팝송 1 홍현숙 2012.02.16 77
2229 <font color=red size=3>아름다운 동행 2 조경현 2012.02.16 130
2228 20년 後의 나를 만나다. 3 조경현 2012.01.31 156
» les voyageurs / rene aubry 2 김윤준 2012.01.26 72
2226 mariposa / la oreja de van gogh 1 김윤준 2012.01.26 28
2225 masterpiece / madonna 1 김윤준 2012.01.26 21
2224 power / marcus miller 1 김윤준 2012.01.26 19
2223 winter time / steve miller band 1 김윤준 2012.01.26 19
2222 do you wanna dance? / the beach boys 1 김윤준 2012.01.26 21
2221 casablanca / bertie higgins 1 김윤준 2012.01.26 19
2220 eleni / tol & tol + corina vamvakari 1 김윤준 2012.01.26 20
2219 tu vuo fa l'americano / sophia loren 1 김윤준 2012.01.26 19
2218 삼다도 소식, 눈물의 연평도 / 최숙자 1 김윤준 2012.01.26 21
2217 verdi aria 'caro nome' / sumi jo, nino machaidze 1 김윤준 2012.01.26 19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30 Next
/ 13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