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대 / 최현수

by 김윤준 posted Oct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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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음성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지난 오월에
함께 가꾸었던 소중한 그 언약
그 시절의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이 남아

그리도 쉬이 떠나갈 것을 네 맘에 서성인 그대
파란 하늘 그 어디에 그려 볼 수 있나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미소
뜨락에 가득 흩날리는 마른 잎새에
함께 거닐었던 산길에 어려
아름답던 순간 지나가고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뒹구는 마른 낙엽에 나의 붉은 마음 가득 실으면
그리움으로 타 오를 수 있을까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엔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엔 그리움은 더 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