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그것은 바람 / 하남석

by 김윤준 posted Sep 2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봄, 꽃이 피는 봄
살랑바람에 내 마음은 날아
예쁜꽃을 피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

여름 무더운 여름
언덕에 올라 노래 불러보면
님 님은 찾아와
내 마음속에 춤을 추고 있네

가을 낙엽지던 가을
지난 일들이 자꾸생각나네
별 별만큼이나 나를 스쳐간
잊혀진 얼굴

겨울 하얀 눈송이
소리도 없이
땅에 내려오면
세상, 모든세상이 고운 마음처럼
하얀 빛깔로

아 봄 여름 가을 겨울가고
꽃이피는 봄이 다시오면
아 나는 나는 나는 꽃을 피우리
아름다운 마음속에


아 봄 여름 가을 겨울가고
꽃이피는 봄이 다시오면
아 나는 나는 나는 꽃을 피우리
아름다운 마음속에

세월 그것은 바람
한번 가면은 다시 오질 않네
바람, 저 부는 바람
우리 손으론 잡을 수가 없네

아 봄 여름 가을 겨울가고
꽃이피는 봄이 다시오면
아 나는 나는 나는 꽃을 피우리
아름다운 마음속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