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숲비취 발이 성글어 바람을 못 막으니서늘한 가을 기운이 창 틈으로 스미네방울방울 맑은 이슬 달빛에 반짝이고풀 밑의 벌레들은 가을 왔다 노래하네秋思 / 李玉峰(조선 중기 여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