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1
2011.06.29 23:42
paint it black / the rolling st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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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인가
TV에서 <롤링 스톤즈>의 탄생과 활약상을 방영해준 적이 있다.
롤링 스톤즈 초기에,
뒤늦게 영입된 믹 재거가
어떻게 자기 맘에 들지 않는 창립멤버이자 실력자를 몰아내었는가가
자세히 묘사되어 방영되었다.
그는 영입되자마자 자기의 노래실력과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금방 휘어잡고는,
야멸차게 창립멤버를 몰아내고 말았는데,
몰아내는 과정은
그야말로 '야비' 그 자체였다.
그 TV 방영을 본 후에
나는 믹 재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온갖 기행(奇行)과 염문도
결국 '야비'로 끝나는 것 같았다.
라디오나 LP판으로 듣던 'Paint it Black'을
공연실황으로 들으니 바로 이렇군요.
역동, 화려, 흥분, 몰입, 장악 등.
60년대 결성된 영국의 전설적인 락그룹 롤링 스톤즈,
믹 재거외 4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롤링 스톤즈,
현재까지도 활동하는 노익장들 롤링 스톤즈,
<비틀즈>에 밀려 만년 2인자로 서열지어졌다는 롤링 스톤즈.
(그러나, 이런 평가는 승인할 수 없다)
그들이 들려준
'Paint it Black' 'As Tears Go by' 'Satisfaction' 등은
아직도 간혹 입속에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앞으로도 계속 굴러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