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 신영옥

by 김윤준 posted Aug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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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