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rir d amour / franck pourcel orchestra

by 김윤준 posted Jun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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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지다




푸른 여름 저녁에 오솔길 가리니
보리 향기에 취하여 풀을 밟으면
마음은 꿈꾸듯, 발걸음 가볍고
맨 머리는 부는 바람에 시원하리라.

아무 말 없이, 아무 생각 없이
가슴에는 한없는 사랑만 가득 안고
멀리 멀리 방랑객처럼 나는 가리니
연인과 함께 가듯 자연 속을 기꺼이 가리라.

'감각'(sensation) /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 1854 - 1891, french po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