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 비욜링(1911 - 1960, sweden)후릿츠 분덜리히(1930 - 1966, germany)당신의 연인은 외로이봄날의 정원을 거닐고 있다네그 정원에는 흔들흔들하며 싹트는나뭇가지 사이로 반짝거리는사랑스런 마법의 빛으로 가득하네아델라이데!거울같은 여울에,아니 알프스의 눈 속에,저녁녘 황금빛 구름에서,별이 반짝이는 평원에서,그대의 모습은 환하게 빛나고 있다네,아델라이데!저녘에 부는 산들바람부드러운 나뭇잎 사이에서 속삭이고5월의 은빛 풀은 초원에서 살랑거리며,물결소리는 높고 나이팅게일은 우짖는다아델라이데!먼 훗날, 오 기적이 일어나리라!내 무덤 위에는 잿더미된 가슴에서꽃이 솟아 피어나리니보랏빛 잎사귀 모두에는하나의 이름으로 빛나리라아델라이데란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