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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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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inist jascha heifetz(1901 - 1987, lithuania-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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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10.14 15:17
    샤콘느(chaconne)
    샤콘느는 원래 라틴아메리카에서 흘러 들어온 춤곡을 바탕으로 17세기 스페인에서 유행한 4분의 3박자의 춤곡이었다. 그것이 변주곡 형태로 발전하여 바로크시대의 중요한 음악형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니까 샤콘느란 춤곡이자 음악형식의 하나를 일컷는 말이다.
    조금 부연하면, 일정한 음형의 베이스 화성 위에 독주악기가 고난도 기교를 이용하여 주제를 변주하는 악곡형식이다.

    여러 사람들이 샤콘느를 작곡하였으나, 그 중에서 바흐의 샤콘느와 김윤준씨가 올려 준 비탈리의 샤콘느가 유명하다.
    비탈리(Thomaso Antonio Vitali, 1663-1745)의 샤콘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탈리는 바하보다 22년 먼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다.
    그는 당대에 소나타 작곡가로 유명했는데, 현재 그의 작품은 몇 개 남아 있지 않으며, 그나마 잘 연주되지도 않는다.
    유일하게 연주되는 것이 이 곡 샤콘느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그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친숙하게 만들고 있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그 후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피아노, 파이프 오르간, 관현악 등이 반주하도록 편곡되었는데, 슬프기로는 오르간 반주가 우위라고 한다.

    또한 여러 바이올리니스트가 앞다투어 이 곡을 연주하였는데, 사람들은 지금 들려오는 <야사 하이페츠>의 연주를 많이 찾고, 우리나라 장영주 양의 연주도 좋아하고 있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그 시대에 알려진 바이올린의 모든 기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열적이면서 어두운 주제, 풍부한 대비를 가진 변주의 교묘함과,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애절한 선율로 가득차 있는데, 주제가 바뀔때마다 느껴지는 고양감이 이 곡의 핵심이다.

    연주시간- 9분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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