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1
2009.05.22 10:34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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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이탈리아에서는 실제 서민들의 삶을 주제로 한 오페라가 생겼는데,
이를 사실주의란 뜻의 베리즈모 오페라라고 부른다.
마스카니의 단막극 <카벨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베리즈모 스타일로 만들어진
최초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듣는 간주곡은 극의 절정 직전에 연주되어 긴장을 다소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제선율을 현이 크레센도로 점증하여 감동적인 클라이막스를 형성한다.
교회에서는 이 곡에 가사를 붙여 성가대가 부르기도 하는데,
곡의 마지막 부분을 점증시켜 피아니시모로 끝내고 나면,
부른 사람에게도 감동이 길게 남는다.
<팁>-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골뜨기 기사'라는 뜻이다.
실존 권투선수의 20년간 삶을 통해 가족간의 갈등, 인간적 욕망, 마피아와의 결투,
은퇴후의 몰락 등, 미국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희미한 안개속에서 드니로가 슬로 모션으로 새도우 복싱을 하면서 등장하는 위의 도입부분은
영화사에 남길 멋진 오프닝 씬으로 뽑힌다 합니다.물론 음악도 한몫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