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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9.01.22 23:03

beethoven overture "egmont"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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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uctor claudio abbado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leonard bernstein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herbert von karajan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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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5:02
    <클라우디오 아바도>
    토스카니니의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참관한 후 지휘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러나 그는 토스카니니나 카라얀과 같이 독재형의 지휘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카라얀 사망 후 단원들의 만장일치로 베를린 필의 수석지휘자가 된다.
    좀처럼 미국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를 맡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대에서는 다소 수줍은 매너를 보인다.
    그러나 아바도는 오케스트라의 세포를 해부하는 치밀한 분석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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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5:26
    <레너드 번스타인>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25세의 부지휘자 번스타인이 데뷰 지휘를 하기 위해 카네기 홀에 걸어 들어간다.
    결과는 열광의 기립박수.
    20세기 음악 공연 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뉴욕 필의 음악감독의 조수로 임명된 신출내기 무명 지휘자가 리허설도 없이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낸 것이다.
    객원지휘를 맡기로 한 부르노 발터가 병으로 드러누웠고, 음악감독도 폭설로 발이 묶여 버렸던 것이다.
    아침 9시에 부르노 발터 대신 지휘를 하라는 음악감독의 전화를 받은 번스타인은
    태연하게 무대로 걸어들어가 지휘봉을 잡았고, 가슴조이던 미국인들을 열광시켰다.
    그런 과정을 거쳐 번스타인은 미국이 낳은 최초의 세계적 지휘자가 된다.
    번스타인은 특히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말러에 뛰어난 해석을 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동성애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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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5:44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다음은 카라얀을 일컫는 말이다.
    --20세기 음악의 제왕,
    --20세기 최고의 상업주의 예술가,
    --영상매체까지 지배한 마에스트로,
    --유럽 음악의 장관.....

    37세의 카라얀은 베를린 필의 종신 지휘자 겸 예술감독에 임명된다.
    그는 독재형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단원 선발은 물론 독주자 선정권까지 장악했다.
    사람들은 그의 독재적 성격이 토스카니니에게서 온 것 같다고 한다.

    카라얀의 이미지 메이킹은 대단했다.
    자신을 촬영할 때 촬영각도나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순간과 횟수까지 자신이 미리 결정했다.
    빈의 베스트 드레서로 꼽힐 만큼 의상에 신경썼으며,
    해외연주 때는 이태리 출신의 단골 이발사를 항상 대동했고,
    틈만 나면 이태리 스포츠카 페라리를 신나게 몰고 다녔다.
    잘 생긴 용모 때문에 여성 팬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그가 내놓은 음반은 모두 900 여종에 이르는데,
    베토벤 교향곡 전집만도 800만장이 팔려나갔다고 한다.
    카라얀이 사망한지 오래지만 아직도 그의 음반은 베스트셀러 대열에서 이탈할 줄을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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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6:07
    <서곡 (overture )>
    서곡은 오페라의 막이 오를 때 연주되는 관현악 곡이다.
    이 곡은 앞으로 전개될 오페라에 포함된 음악에서 그 소재를 따온다.
    따라서 서곡은 청중을 극 전체의 분위기 속에 젖어 들게 하기 위한 '워밍 업'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서곡은 독립된 악곡이기 때문에 흔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따로 연주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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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6:24
    <서곡 에그먼트(egment)>
    베토벤은 괴테의 <에그먼트>가 빈 부르크 극장에서 상연될 때, 이를 위해 극 부수음악을 작곡했다.
    1810년의 일이다.
    이 때 서곡, 노래, 그리고 간주곡 등을 작곡했는데
    이 가운데 오늘날 주로 연주되는 것은 서곡 뿐이다.
    <에그먼트>는 스페인 압제에서 조국을 구하려는 에그먼트 백작의 기백과 영웅담에 관한 이야기로,
    베토벤은 이 서곡에서 영웅의 모습을 전하듯이 장대하고 큰 규모의 관현악곡으로 작곡했다.

    나도 이 곡의 매력에 이끌려
    고등학교 시절, 이 곡을 전부 외우려고
    레코드 판을 듣고 또 듣고 하던 일이 생각난다.
    지금도 이 곡을 들을 때 가슴이 벅차고 맥박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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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2009.01.29 16:37
    윤준씨
    세 사람의 지휘로 각기 다른 음악이 만들어 지는 동영상을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아바도의 베를린 필, 번스타인의 비엔나 필, 카라얀의 베를린 필의 연주를 보고 들으니 ,
    이 어찌
    횡재라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세 사람의 지휘 모습,
    교향악단원들의 연주모습,
    그리고 들려오는 음악,
    모두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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