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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7 13:38
gounod "ave maria" / linda br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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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는 아베마리아를 작곡할 때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1번 전주곡을 반주부분으로 삼아
아름다운 선율을 배치하여 곡을 완성하였다.
이것이 우리가 이 곡을 부를 때 바하-구노의 <아베마리아>로 부르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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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시작부분부터 장조의 분산화음이 밝게 울리고,
그 위에 배치된 주선율은 너무나 경건하고 사랑이 넘쳐
우리로 하여금 옷깃을 여미고, 고개 숙여 기도하고픈 마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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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곡가들이 아베마리아를 작곡했으나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와 함께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가장 널리 찬송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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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작곡가들이 순수히 성모를 위한 아베마리아를 그렸다면,
구노는 친구를 위한 아베마리아를 그렸기 때문에
성당에서도 5월 성모의 달이나,
그 외의 전통적인 가톨릭 의식용으로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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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서는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 기타 등 거의 모든 악기들이 연주했고
성악가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안드레아 보첼리, 로저 와그너 합창단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불렀다.
조수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그녀가 부르는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들으면.
인간 목소리의 아름다움에 한 동안 넋을 잃게된다.
구노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서 가톨릭 사제로 일하던 친구의 순교소식을 듣고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성가를 작곡했는데
그 곡이 바로 지금 흘러나오는 <아베마리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