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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8.10.04 23:40

동수 이야기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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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노부호씨가 괴산발 서울행 버스 안에서 해 준 이야기(각색)

철수가 영희와  영화관엘 갔다.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철수는 영희의 손을 잡아보려고 이리저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기회를 잡기 어렵자 철수는 영희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영희는
"앞 좌석에 있는 사람의 뒤통수를 때리면 손 잡게 해 줄께."

철수는 앞 좌석에 앉은 남자를 보니 인상이 험악한 게 조폭 같았다.
하지만 철수는 용기를 내어 조폭의 뒤통수를 내리치며 큰 소리로
"동수야! 너 왜 나 모른 척 해 이 새꺄?"

그리곤 재빨리 영희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은 철수는 또 음심이 발동을 해 이번에는 뽀뽀를 하고 싶었다.

그 말을 들은 영희는
"앞 조폭 뒤통수를 치면 뽀뽀하게 해 줄께."

철수, 앞 조폭  뒷머리를 내리치며 하는 말.
"야! 너 왜 동수 아닌 척 해?"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온 두 사람.

진도가 더 나가고 싶은 철수는 영희에게 MT(모텔) 가자고 제안하는데...
영희는 또 아까 그 조폭 뒷머리를 치라는 주문을 했다.

철수, 그 조폭을 뒤따라가 뒤통수를 치며 하는 말.
"동수야! 너랑 똑같이 생긴 놈, 영화관에서 봤다.
진짜 똑같이 생겼더라."

ㅋㅋㅋ


PS : 부호씨! 제가 전달 잘 했나요?
        복습할 겸 써 봤는데...
  • ?
    전선숙 2008.10.05 17:33
    희영아, 그 얘기가 엄청 감명 깊었나 보구나, 복습까지 하고^^
    그런데 뒤통수 맞은 그 사람이 조폭 두목처럼 우락부락 무섭게 생겼다는
    야그가 빠진거 같다. ㅋㅋ
  • ?
    안희영 2008.10.05 19:01
    감명이 가슴을 치고 들어와 참을 수가 없었징.
    선숙이 말 보강했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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