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건강 악화로 휴양지를 전전하면서도 7번을 끝내자 마자 일명 "작은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8번(1812년)을 또 그렇게 세상에
내놓은 樂聖 베토벤. 9개 교향곡중 가장 짧은 곡의 넘치는 기쁨과 유머는 고통을 잊으려는 한 인간의 세상을 향한 절규였을까.
그리고 불멸의 찬가 교향곡 9번(1824년)! 그 영혼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그는 기나긴 침묵과 長考에 잠기게 되는데..

conductor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