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phony no.7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by 김윤준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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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를 위해 향기로운 술을 빚는 박카스이다. 정신의 거룩한 취기를 베풀어 주는 자가 바로 나다."
전쟁狂 나폴레옹의 비엔나 세번째 침공(1809). 작곡 의욕이 왕성하면 무엇하랴 혼란스러운 사회 정세로 수년간 교향곡에서
손을 뗀 베토벤. 프랑스군이 물러가고 사회가 대충 안정될 무렵 무슨 연유로 리듬이 난무하는 역시나 거장의 불굴의 생명력을
상기시키는 교향곡 7번이 탄생하는데(1812).. 그동안 쌓였던 난세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신나고 다이내믹한 곡으로 날려 보내려
했을까. 로망 롤랑은 이곡은 다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힘이 나타난다고 했고 리스트는 "리듬의 神化",
바그너는 "舞蹈의 聖化"라고 칭송한 곡. 酒神 베토벤의 광기 서린 댄스 컬렉션은 그렇게 율동의 대향연으로 펼쳐지고..

conductor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