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진정 나는 자연 속에서 행복하나이다." 비엔나 교외 하일리겐쉬타트 숲속 산책 길을 너무나 사랑했던 베토벤의
자연에의 사랑과 감사의 찬가를 부른 한편의 목가적 드라마 "田園 교향곡"(1808). 음악만이 구원인 귀머거리 베토벤의 득도와
피안의 세상은 이렇게 평온하고 해맑았을까. 4악장에서의 잠시 내리치는 폭풍우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감사의 휘날레를 향해
신의 목소리를 갈망했던 한 구도자의 외침이려니. 대자연의 둥지는 4부작으로도 모자라 한 악장을 더 늘리는 파격을 보이고..
conductor karl bohm(1894 - 1981, austria)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1악장